2011년 3월 19일 토요일

자전거 라이딩 후기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서초동 - 여의도 - 평촌)

어제는 회사 자전거 동호회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이다.
날씨가 아직 쌀쌀하여 코스를 짧게 잡았다. 아래 지도가 어제 내가 달린 코스다.
총 40km가 조금 넘는 거리다.


회사(서초)에서 영등포에 있는 식당(구이야)까지는 40분 정도 걸렸다. 코스가 짧은 만큼 속도를 최대한 줄여서 달렸다. 그리고 2011년 첫 라이딩이기 때문에 무리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었다.
아래 사진은 구이야에서 찍은 것이다.


왼쪽에 보이는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진서 대리이다. 그리고 오른쪽에 반쯤만 나온 인물은 영민이 같군.


반찬이 거창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다.
그리고 가격도 서초동에서 먹는 것보다는 10~20% 정도 싼 것 같다. 대신 고기는 호주에서 오는 것 같다. 국내산인 메뉴와 수입산인 메뉴가 분리되어 있고, 종업원이 친절하게 알려준다.

위는 먹다가 중간에 찍었는데, 아름 대리와 명오 대리의 신체 일부분만 나왔네 ^^


위 사진과 같이 참으로 정갈하게 정리되어 식탁으로 실려 온다 ^^





이 음식점의 특징은 볏짚(지푸라기)로 초벌구이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종업원이 한국인 같다. 이런 류의 삼겹살 식당에는 대부분 중국의 조선족이 많은데, 이 식당은 한국인 종업원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가져다 준다.

우리가 서초동에서부터 원정 온 것을 아는 식당 주인께서 다음에도 꼭 찾아와 달라고 당부한다. 그럭저럭 서초동의 식당들보다는 맛도 좋고, 주문받고 음식 내오는 서비스도 깔끔하여 다음에 또 가게 될 것 같다. ^^

식당에서 집에 오는 길은 꽤 길게 느껴졌다. 해가 떨어진 다음에 달리니까 춥다.
게다가 3개월간 안 타다가 타려니까 다리 근육도 풀렸다. 결국 집에 도착해서 수면제를 먹은 것처럼 바로 꿈나라로 갔다 ^^
나이를 한살 더 먹으니까 체력이 더 떨어진 것도 느껴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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