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벚꽃 축제를 찾아서 다닌지가 한 10년이 넘은 것 같네요.
그 중에서 괜찮았던 벚꽃 축제를 소개해볼게요.
북일고등학교 / 북일여자고등학교 축제
고등학교 축제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 된다. 축제 규모가 엄청 크다.
대학교 축제보다 참여 인원이 10배는 더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캠퍼스가 아주 넓다. 고등학교라고 생각하고 갔다가는 체력이 고갈될 수 있다. ^^
올해 (2011년)는 4월 9일에 벚꽃축제를 한다고 한다.
위 사진은 정문에서 본관으로 가는 길이다. 길이가 대략 400 미터 정도 된다.
야구장과 메인 운동장 사이길의 벚꽃
가까이에서 찍은 꽃이다. 만개했군~
3학년 9반 교실에서 바라본 캠퍼스의 일부분.
정문에서 야구장 가는 길목이다.
저녁에서 이렇게 불꽃 축제도 해준다. 서울 여의도에서 하는 불꽃 축제는 멀리서 봐야 하지만
북일고에서 하는 불꽃 축제는 바로 내 눈앞에서 볼 수 있다.
한적한 캠퍼스 내부에서 폭죽을 발사하기 때문에 밝기나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주변에 불빛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왼쪽 건물이 남학생들이 수업하는 건물이고
가운데 삼각형 건물이 실내체육관이고 오른쪽이 여학생들의 수업하는 건물이고
그리고 더 멀리 뒤로 보이는 것이 기숙사이다. 3 건물 모두 기숙사이다.
웬만한 대학교 기숙사보다 크다.
[불꽃놀이, 불꽃축제 동영상 1]
[불꽃놀이, 불꽃축제 동영상 2]
참고로, 북일고교의 벚꽃 축제는 4월 10일 ~ 15일 경에 한다.
낮에는 벚꽃을 보면 되고, 밤에는 불꽃 축제를 보면 된다.
한 가지 Tip을 알려 드리자면, 북일고 주변에는 편의점이나 음식점을 찾기가 어렵다.
즉, 밤에 하는 불꽃 축제까지 보려면 배가 고프다. ㅋㅋ
따라서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던지, 여학생 교실과 여자 기숙사 사이에 있는 매점을
이용하면 된다. 기숙사 쪽에 있다보니, 처음 가는 사람들은 매점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이제 경기 남부권에서 볼 수 있는 벚꽃 축제를 살펴보면....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멀리 않은 곳... 안양천.
자전거로 종종 가보는데, 참 예쁘다.
안양, 광명, 의왕, 과천에 살고 있다면 한번 가보시라 ^^
주차할 곳이 중간중간 있기는 한데... 항상 차들이 빼곡해서 그냥 산책 겸해서 자전거 타고
가는 것을 권한다. 자전길이 한강만큼이나 잘 되어 있으니까 ^^
충훈부도 빼 놓을 수 없는 벚꽃축제 명소이다.
서울대공원은 봄에 가면 벚꽃 축제가 볼만하고, 가을에 가면 낙엽이 아주 아름답다.
그리고 겨울에 가면 눈이 아름답게 쌓여 있다. (잘 녹지 않아서 많이 쌓인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가도 좋을 만큼 계절마다의 모습이 예쁘다.
가족과 함께 즐기려면 경마공원의 벚꽃축제를 적극 추천한다.
왜냐고?
꽃마차가 있기 때문이다 ^^
꽃마차를 타려면,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타고 가야한다. 지하철 출구 앞에 꽃마차가 대기하고 있으니까~
지하철 출구를 나와서 꽃마차를 타는 기분은 타본 사람만 알수 있다.
이 꽃마차는 무료이므로, 돈 걱정없이 즐기시길 ^^
아래는 안양천에 핀 벚꽃이다. 평일 낮에 거리를 걸어보면 참 아름답다.
주말에는 가지 말기를 ^^
사람 너무 많으니까~
아래 사진은 윤중로의 야경이다. 서울 사람들은 윤중로 벚꽃 축제를 몇번씩 다녀왔을것이다.
아름답고 예쁘고, 규모도 크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재래시장같다.
그리고 번데기 장사, 옥수수 장사들이 있어서 질서가 없어 보인다.
이 많은 인파속에서 조용한 곳을 찾고 싶은 분은 국회의사당 정원으로 가면 된다.
윤중로 벚꽃축제 기간 동안 국회의사당이 개방되기 때문에 민간인 출입이 자유롭다.
아래 사진의 배경은 국회의상당에 있는 연못이다.
요즘 아파트 정원에도 연못과 인공개천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이목을 끌지는 못한다. ^^
아래는 국회의사당의 야경이다.
윤중로 벚꽃의 야경. 조명 때문에 색이 참 아름답다 ^^
벚꽃 축제 소개 웹 사이트
아래 사이트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http://blog.naver.com/yanoljablog?Redirect=Log&logNo=801051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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