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8일 금요일

자전거용 Over the glass (OTG 고글) 사용 후기 및 추천

자전거를 타려면, 고글을 구비하게 된다.
그런데 원래 안경을 쓰던 사람이 고글을 선택하기란 참 어렵다.
나의 경우, 아래의 고글들을 구입했었다.
  - 첫번째 고글은...
      필모리스 스포츠 고글을 샀었다. 편광 렌즈에 도수 클립을 끼워서 구입했다.
      그런데 몇번 써보니까 단점이 있었다.
      도수 클립을 끼면, 굴곡 현상이 생겼다. 원래 꼈던 안경과 돗수는 똑같지만 수정체와 도수 사이의 거리가 원래 안경과 도수 클립의 렌즈가 다르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는 상이 다르다.
      게다가 도수 클립의 렌즈는 저가이다보니까 굴곡현상이 너무 심했다. 즉, 실상이 휘어져보였다.
      결국, 비싼 고글을 사 놓고, 어지러워서 쓰지 않고 있다. ㅡ.ㅡ


  - 두번째, 세번째 고글은...
      Over the glass라는 것을 샀다. 2개 중에서 하나는 마음에 들어서 3년째 계속 쓰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너무 크고 흠집(스크레치)이 잘 나서 지금은 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내가 3년째 쓰고 있는 제품(Bobster OTG)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혹시 본인이 안경을 쓰는 사람이고, 콘택트 렌즈를 쓰는 것을 싫어 한다면... 나와 같이 아래의 써보는 것을 권한다.





참고로, 원래 제품은 렌즈 색이 갈색이다.
나는 야간에도 타는 경우가 더 많아서, 갈색 렌즈를 빼내고 안경점에 가서 조금 더 비싸고 좋은 무색 렌즈로 끼웠다.
그리고 Over the glass 고글을 사용하려면, 안쪽에 쓰는 안경의 폭이 조금 좁은 것이 좋다. 그리고 안경 테도 얇은 것이 좋다.

[자전거용 Over the glass, OTG 고글, 썬글라스]


========================================   글 수정 (내용 추가) ========================================

글을 포스팅한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제품명과 구입경로를 묻는 분들이 있어서 몇 가지 정보를 더 공유하겠다.
  - 구입처 : 합정역 근처의 바이크 샵에 직접 가서 구입 (국내에서는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곳을 보지 못했음
  - 모델명 : Bobster Condor OTG Sunglass (BCDR101)
           외국의 판매 웹 사이트 (http://www.eyewearplanet.com/bobster-condor-otg-sunglass-with-anti-fog-lens.html)
  - 가격 : 국내의 오프라인 샵에서는 위의 외국 판매 사이트에서 파는 것보다 1만원 더 높은 가격에 팜.

[자전거용 Over the glass (OTG 고글) 사용 후기 및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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