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9일 토요일

자동차 배터리 교체 DIY (직접 교체)

배터리를 바꾼지는 얼마되지 않으나, 울 아내가 완전 방전을 몇번 했더니 수명이 확 줄어든 것 같다. 특히 이번 한파에 완번 방전을 3번이나 했더니 배터리 파워가 확 줄어들었다.
엔진 스타트를 할 때 힘없이 스타트 모터가 돌아가는게 느껴진다.
예전에 울 회사의 동료가 쏘렌토의 배터리를 직접 교체했다고 말해준 기억이 나서 나도 직접 해보리로 했다. DIY 도전~~

우선 내 차에 맞는 배터리 부터 찾아야했다.
방금 지하주차장에 가서 보닛을 열고, 장착되어 있는 배터리를 보았다.
   현대모비스  12V 90AH  RC  165MIN  CCA 750A
라고 스펙이 쓰여있다.

내가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이미 누군가가 정리를 잘 해놓았다.

우선 확인할 사항은
    • 배터리 단자 위치 : (+) 극이 Left인지, Right인지 확인해야 한다.
      • 배터리 모델명에 쓰이는 L/R의 구분은 배터리를 정면으로 놓고 봤을때 +단자가 오른쪽에 있으면 R이 붙은 모델을 +단자가 왼쪽에 있으면 L이 붙은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 싼타페는 L(Left)이다.
    • 용량 : 내 차는 90AH
    • 전압 : 자가용이라면 12V
    • 크기 : 가로/세로/높이의 크기도 중요하다. 크기가 맞아야 배터리 하우스에 들어간다.




내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시간을 재보니까 총 5분도 안 걸렸다.
자동차 정비소(공업사)는 5분의 정비 시간에 대해서 4~5만원 정도의 정비 공임을 받는 셈이다.

나는 배터리 제품값, 배송료, 폐배터리 처리비용을 모두 합쳐서 6만 7천원이 들었다.
정비소에 가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보다 대략 4만원 정도 적게 들었다. ^^

그리고 배터리가 너무 무거울까 걱정하는 분이 있다면, 걱정 안 해도 된다.
나는 작은 체구에 체중도 평균 이하인데, 배터리를 들고 작업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다.
(참고로, 나의 직업은 프로그래머임. 육제 노동과는 거리가 먼 직종 ^^)

일단 해보시라~
자동차 배터리와 타이어, 전구 정도는 직접 교체할 줄 알아야 위급한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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